[현장 톡톡] 김기태 감독, "안치홍 홈런은 예술이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11 17: 11

"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 해준 덕분이다". 
KIA는 11일 광주 두산전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6-5로 이겼다. 두산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한 KIA는 11일부터 삼성 주말 3연전을 벌인다.
11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잘 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승리의 주역 안치홍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치홍은 0-1로 뒤진 1회 역전 스리런을 쏘아 올렸고 5-5로 맞선 연장 11회 2사 만루서 혈투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김기태 감독은 "안치홍이 어제 잘 해줬다. 특히 1회 홈런은 예술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오른쪽 어깨 통증 탓에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한 임기영은 1승 2패를 기록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50.
김기태 감독은 "임기영이 길게 던져주길 바랄 뿐이다.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상대 타자들이 투구 패턴을 파악했다.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