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퓨처스리그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장식했다.
최채흥은 11일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3피안타 3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2승째. 직구 최고 142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지난달 19일 함평 KIA전(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 27일 익산 KT전(6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에 이어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달성. 삼성은 화성을 9-3으로 제압했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최채흥에 이어 박근홍(1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 박용민(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자 가운데 이현동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2번 우익수로 나선 이현동은 7회와 9회 연타석 아치를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리고 안주형, 김성윤, 김호재 또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화성 선발 김해수는 4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이어 양현(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이영준(2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김상훈(1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what@osen.co.kr
[사진] 최채흥-이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