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한석규X설경구X천우희 '우상', 개봉 전 '칸 영화제서 선공개'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11 17: 28

 배우 한석규와 설경구, 천우희 주연의 스릴러 드라마 영화 ‘우상’이 국내 개봉 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고 있다.
‘우상’은 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 올해의 칸 영화제 필름 마켓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도 개봉할 계획이나 구체적으로 개봉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 이에 앞서 해외 마켓에 선판매를 진행 중이다. 얼마나 많은 해외 영화인들의 이목을 끌지 주목된다.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 그리고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던 련화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한석규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치인 구명회, 설경구가 정신 지체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 유중식, 천우희가 중식의 아들이 죽던 날 사고현장을 목격한 련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공주’(2013) ‘적의 사과’(2007) 등의 영화를 각본 연출한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천우희는 이 감독의 ‘한공주’를 통해 충무로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서 재회해 시너지를 발휘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칸(프랑스)=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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