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광주 KIA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11회까지 안방을 지켰던 양의지 대신 박세혁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아울러 김재환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날 두산은 최주환과 조수행이 테이블세터로 나선 가운데, 박건우-김재환-오재일로 중심타선을 짰다. 오재원, 김재호, 박세혁, 정진호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넥센은 초이스를 7번 타자로 하위에 타순에 배치했다. 장정석 감독은 "아무래도 부담이 있는 것 같아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뒤쪽에 배치했다"라며 "제 페이스를 찾으면 다시 상위 타순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최주환(3루수)-조수행(우익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정진호(좌익수). 선발 투수 장원준.
▲넥센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이정후(좌익수)-임병욱(중견수)-이택근(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장영석(3루수)-김규민(1루수)-초이스(우익수)-김혜성(2루수)-박동원(포수). 선발 투수 한현희.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