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이 내야수 박민우의 복귀시기를 정확하게 못 박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민우는 때가 되면 (1군에) 올라올 것이다. 2군에서 너무 열심히 했는데 몸살도 한 번 왔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박민우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01타수 20안타 타율 1할9푼8리 1홈런 7타점 13득점 4도루로 부진했다. 지난겨울 발목 수술에 따른 재활로 캠프 훈련량이 부족한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 말소됐고, 그 후로 열흘이 지났다. 지난 9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박민우를 급하게 부르지 않고 있다. 박민우는 2군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에 나와 17타수 12안타 타율 7할6리 1홈런 7타점 8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몸 상태가 회복되면 1군에 부름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좌완 투수 노성호는 12일 한화전에 맞춰 1군 엔트리 등록될 예정.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많이 던진 중간 투수 중 한 명을 휴식 차원에서 빼고 노성호를 올릴 것이다"며 "원래 노성호를 선발로 쓸 생각이었는데 최성영이 지난 경기에서 잘 던졌다. 최성영에게 선발 기회를 먼저 주고, 노성호를 상황에 따라 쓰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