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25·넥센)가 투구 금지 사항을 위반해 볼을 선고받았다.
한현희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4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4회말 2사 1,3루 김재환 타석에서 권영철 3루심은 한현희의 투구 전 행위에 대해 지적을 했다. 이후 주심과 이야기를 나눴고, 볼 판정이 내려졌다. 금지된 행위를 했기 때문.

프로야구 규칙집 8.02 (a) (1)에 따르면 투수가 투수판을 둘러싼 18피트(5.486m)의 둥근 원 안에서 투구를 하는 맨손을 입 또는 입술에 대는 행위를 할 경우 심판원은 볼을 선고한다고 돼있다.
한현희는 경기 전 이 부분을 위반했고, 이를 본 권영철 심판이 지적을 한 것이다.
이날 한현희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