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초이스(29·넥센)가 모처럼 짜릿한 한 방을 날리며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초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4차전에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넥센 장정석 감독은 "초이스가 부상 여파로 7경기 정도 쉬었다. 한화전에서 2안타를 친 날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부담을 느낄 수 있어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뒤로 보냈다"라며 "제 페이스를 찾으면 다시 상위 타선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장정석 감독의 배려 속 초이스는 펄펄 날았다. 첫 타석부터 화끈했다. 넥센은 이날 1회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면서 2점을 낸 뒤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타석에 들어선 초이스는 장원준의 슬라이더(136km)를 공략 해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겼다. 4월 20일 한화전 이후 21일 만에 나온 초이스의 홈런이었다.
초이스는 4회에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4회 선다타자 나와 안타를 쳤고, 김혜성의 땅볼로 타구로 잡히기는 했지만, 넥센은 이후 이정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기도 했다.
초이스의 초반 맹타 덕을 본 넥센은 이후 투수 난조와 수비 실책으로 실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10-5로 이날 경기를 잡고 3연패를 끊고 반등 채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