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베렛 그대로, 한화는 샘슨으로 선발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12 15: 50

비로 인해 선발 매치업이 바뀌었다.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한화의 시즌 5차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아침부터 내린 비가 그치지 않았고, 밤까지 예보가 계속 있어 우천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NC는 이날 예고한 외인 로건 베렛이 13일 한화전에도 그대로 나선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대체 선발로 들어온 신예 최성영이 지난 8일 마산 SK전에 이어 주 2회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전날(11일) 연장 11회 승부로 불펜도 소모한 만큼 NC로선 이날 비가 나쁘지 않다. 

베렛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6.0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가 1번밖에 없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6일 광주 KIA전도 4이닝 12피안타(2피홈런) 3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상대로 반등이 필요하다. 
한화는 이날 예고한 김민우 대신 키버스 샘슨이 13일 경기 선발로 바뀌었다. 5선발로 기회를 얻고 있는 김민우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91로 부진하다. 1군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 패전. 
5선발 김민우의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는 대신 샘슨이 일정을 그대로 지킨다. 샘슨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 중이다. 3연패 이후 4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반등했지만, 지난 8일 고척 넥센전 4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나란히 반등이 필요한 베렛과 샘슨, 13일 경기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하다. /waw@osen.co.kr
[사진] 베렛-샘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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