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장원삼의 부활,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12 15: 08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장원삼의 성공적인 재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최근 2년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장원삼은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2승을 거두는 등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투구를 뽐냈다. 
장원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이승엽 이승엽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의 현역 시절 개인 트레이너였던 오창훈 세진헬스 대표의 1대1 지도를 받으며 체력 훈련을 소화한 게 큰 도움이 됐다. 장원삼 또한 "겨우내 훈련량을 늘린 게 큰 도움이 됐다. 체력이 뒷받침되니까 구속이 향상되고 좌우 코너워크 등 모든 부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12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장원삼이 최근 2년간 부진했는데 비시즌 때 (이)승엽이가 운동했던 곳에서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다. 그러한 준비 과정이 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젊은 선수들도 비활동 기간 때 그냥 쉬는 게 아니라 이와 같은 준비 과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원삼은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에 김한수 감독은 "말소 기간 중 잘 준비해서 또다시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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