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달리는 두산에도 고민은 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치를 예정이다. 2연패에 빠진 선두 두산(26승 13패)은 에이스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7위 넥센(19승 22패)도 최원태가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두 팀의 12일 경기는 우천취소 가능성이 높다. 현재 잠실구장에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년 전 우승전력보다 지금 팀 저력이 떨어지냐는 질문에 “그 때는 딱 계산이 나왔다. 상대팀을 누르고 들어갔다. 지금은 계산이 안 나온다. 한 게임 한 게임 총력전이다. 투수들이 어려서 자신감이 떨어질까 염려된다. 하지만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물론 김태형 감독에게도 고민이 있다. 그는 “김재환과 오재일이 안 맞는다. 둘이 막히니 어렵게 간다. 터지면 잡았을 경기가 여럿 있었다. 그래도 야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많이 지쳐있다. 제일 걱정은 부상이다. 부상이 나오면 연패를 타서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이라고 걱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