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NC 박석민 1군 제외, 사유는 팔꿈치 통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12 17: 10

NC 내야수 박석민(33)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유는 팔꿈치 통증이다. 
NC는 12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 연기되기에 앞서 1군 엔트리 조정을 단행했다. 4명의 선수가 1~2군을 오르내렸다. 투수 최금강·노성호, 내야수 박민우·강진성이 1군에 올라왔다. 반면 투수 유원상·김건태, 내야수 박석민, 외야수 이재율이 엔트리 말소됐다. 
가장 시선을 끄는 이름은 박석민으로 시즌 첫 1군 제외다. 올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2할5푼2리 29안타 5홈런 18타점 OPS .791을 기록 중이다. 5월 10경기에서 34타수 8안타 타율 2할3푼5리 2홈런 7타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최근 5경기로 좁히면 20타수 1안타 부진. 

하지만 엔트리 말소 사유는 부진이 아니라 부상. NC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이 있어 빠졌다. 큰 부상은 아니다"며 보호 차원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지난해 8월에도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된 바 있다. 올해도 팔꿈치 통증이 이어지며 시즌 초반 선발보다 교체로 출장하는 등 어려움을 계속 겪었다. 
구원투수 유원상도 구위 저하 및 휴식 차원에서 시즌 첫 1군에서 제외됐다. 유원상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23⅔이닝을 던지며 3패4홀드 평균자책점 7.61을 기록 중이다. 
내야수 박민우는 지난달 29일 엔트리 말소 후 12일 만에 1군 복귀했다. 올 시즌 1군 30경기에서 타율 1할9푼8리 1홈런 7타점 OPS .526으로 부진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5경기에서 타율 7할6리 1홈런 7타점 8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좌완 노성호와 우완 최금강도 1군에 합류하며 마운드에 새로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노성호는 4경기에 나와 1홀드 평균자책점 3.72, 최금강은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