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창단 첫 강등...팬들은 홍염 투척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3 11: 20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함부르크가 팀 창단 첫 강등의 아픔을 당했다.
함부르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서 2-1로 이겼다.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에도 16위 볼프스부르크가 쾰른을 4-1로 꺾으면서 17위가 확정, 다음 시즌을 2부리그서 맞이하게 됐다. 함부르크가 2부리그로 떨어진 것은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분노한 함부르크 팬들은 그라운드 안으로 홍염을 투척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고 경찰이 충돌하면서 사태가 진화됐다.
경기가 재개되고 곧장 주심의 휘슬 소리가 울리면서 함부르크의 슬픈 역사도 막을 내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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