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마운드에 새 얼굴을 수혈했다.
SK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일부 바꿨다. 이날 선발 예정인 김광현과 베테랑 우완 임준혁이 1군에 올라오고, 우완 이원준과 좌완 봉민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임준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인 불펜 자원이었다. 올 시즌 2군 10경기에서 4승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의 호성적을 냈다. 직구 구속은 140km 정도이나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1군 첫 등록이다.
한편 이원준과 봉민호는 아쉬움을 남기고 2군에 내려간다. 이원준은 1군 콜업 후 승부처에서 2경기 투입됐으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봉민호는 지난 11일 인천 LG전에서 1군 데뷔전을 가지고 1.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인상을 남겼으나 이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skullbo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