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1만3000석 모든 좌석이 가득 찼다. 경기 시작 전인 오후 1시10분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지난 3월31일 SK전, 지난달 15일 삼성전, 21일 넥센전에 이어 시즌 4번째 만원관중.
지난해 일요일 경기 매진이 한 번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두 번째일 정도로 대전의 야구 열기가 뜨겁다. 5월 7승2패로 상승세를 타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한 한화를 보러 오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화는 이날까지 대전 홈 19경기에서 총 관중 17만6630명, 평균 9296명의 관중을 마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관중 8240명보다 12.8% 증가한 수치. 구단 최다였던 지난 2016년 평균 관중 9173명을 능가한다.
한화 구단은 '특히 이날 매진으로 인해 홈 19경기에 누적관중 17만 7630명(평균 9348명)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전년 같은 경기수(19G) 대비 누적관중에 7497명이 감소한 수치'라며 '시즌 초반 궂은 날씨 속 토요일 경기 취소 등이 겹친 것을 감안할 때 올 시즌 한화 팬들의 애정이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10회 열린 일요일 홈경기 중 1회 뿐인 일요일 매진 기록이 올 시즌 초반 벌써 2회째 달성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며 '한화는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을 위해 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성원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