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야수 박민우가 돌아왔다.
박민우는 13일 대전 한화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일 한화전이 우천 연기되기에 앞서 1군에 복귀한 박민우는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 이후 15일 만에 선발출장한다.
박민우는 올 시즌 30경기 타율 1할9푼8리 20안타 1홈런 7타점 13득점 OPS .526으로 부진했다. 삼진 21개를 당하며 볼넷은 4개를 얻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왼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하느라 훈련량이 부족했고, 심리적으로도 쫓기고 있다.

결국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 말소됐다. 2군 퓨처스리그는 박민우의 무대가 아니었다. 5경기에서 17타수 12안타 타율 7할6리 1홈런 7타점 8득점 1도루 3볼넷 무삼진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군에 있는 동안 몸살이 한 번 났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다. 박민우다운 모습을 보여줄 때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 김성욱(중견수) 나성범(우익수) 재비어 스크럭스(1루수) 최준석(지명타자) 노진혁(3루수) 이종욱(좌익수) 손시헌(유격수) 정범모(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최준석이 지난 8일 마산 SK전 이후 5일, 2경기 만에 선발출장 기회를 얻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