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 투수' 벤디트, 빅리그 시즌 첫 선…1⅓이닝 무실점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양손 투수 팻 벤디트(LA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벤디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승격 통보를 받았다. 

벤디트는 3-5로 뒤진 6회 2사 2루서 다저스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1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로스스트리플링과 J.T 차코이스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벤디트는 윈커를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그리고 벤디트는 7회 페라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데 이어 보토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제넷의 우전 안타와 수아레즈의 3루 실책으로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내몰렸으나 셰블러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