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맨시티, 725억에 자하 영입 근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3 15: 51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특급 윙어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를 품에 넣을 참이다.
영국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맨시티가 자하와 5000만 파운드(약 725억 원) 이적 계약에 다가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하는 올 시즌 소속팀 팰리스가 강등 위기를 겪는 어려움 속에도 리그 28경기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을 비롯해 리버풀, 첼시 등 빅클럽도 코트디부아르 대표인 자하에게 관심을 표명했지만 최종 승자는 맨시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팀을 강등권서 구해내는 자하의 능력에 반해 관심 대상을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에서 자하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는 올 겨울 이적 시장서 마레즈에게 6000만 파운드(약 86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퇴짜를 맞은 바 있다.
자하는 지난달 리그 4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EPL 4월의 선수상도 거머쥐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피우지 못한 꽃을 팰리스서 만개한 자하가 잉글랜드 최고의 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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