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초특급콜라보" '워너원고' 가요계 뒤흔들, 최강 '워너원 유닛' 탄생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5 07: 04

초특급 유닛 콜라보의 탄생, 가요계를 뒤흔들, 그 시작을 알렸다. 
14일 방송된 M.NET 예능 워너원 유닛 프로젝트'Wanna One Go : X-CON (워너원고)'에서 유닛 콜라보가 탄생했다. 
이날 워너원 최종 유닛 결정은 물론, 워너원과 콜라보할 프로듀서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감돌았다. 워너원 멤버들은 "이렇게 세트장이 거대할지 몰랐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총 네 팀의 프로듀서가 대기중인 상황, 각 프로듀서마다 주어진 닉네임은 진짜일수 있고 가짜일 수 있으며, 본인의 정체를 감추고 워너원을 속이는 프로듀서 1팀을 찾는 것이었다.  가짜 정체를 찾아낼 경우, 해당 프로듀서는 가장 마지막에, 정체를 못 찾아낼 경우 그 프로듀서는 가장 먼저 멤버 선택할 수있는 룰이었다. 
첫번째로 '버뮤다 삼각지대' 닉네임이 공개됐다. 힙합 제스처가 눈길을 끄는 팀이었다. 인터뷰를 할 수록 다이나믹 듀오 또는 지코와 크러쉬로 좁혀갔다.  예상대로 정체는 다이나믹 듀오였던 것. 다이나믹 듀오는 정체가 들킨 탓에 급 긴장했다. 
두번째 프로듀서는 '상암동도 오고그래서' 닉네임이었다. 헤이즈로 추정되는 가운데, '비도 오고 그래서'를 열창해 바로 헤이즈로 확신했다.  세번째는 '꽃길을 걷는 시간' 닉네임이었다. 하지만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부른 넬이라곤 상상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  네번째는 '도대체 뭐야 스웩' 닉네임이었다. '쇼미더 머니'에서 도전자와 프로듀서로도 나온적 있다는 이력이 공개되자, 스윙스라 생각하며 더욱 혼란스러워했다. 
멤버들은 속인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작전회의를 짰다. '꽃길을 걷는 시간' 정체부터 공개, 그들의 정체는 '넬'이었다.  대한민국 모던록을 이끈 대표적인 감성 밴드인 '넬'이 첫번째 콜라보 프로듀서인 것이다. 
두번째 프로듀서인 '버뮤다삼각지대'의 정체는 다이나믹 듀오였다.  음원차트 올킥하는 힙합의 전설, 대한민국 힙합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그들 답게 워너원 멤버들을 힙합 필로 단번에 사로 잡았다.  
세번째 프로듀서인 '도대체뭐야 스웩'은 스윙스가 아닌 지코였다. 프로듀싱으로도 거침없이 성장하는 아티스트, 음원킬러 지코의 스웩이 폭발했다. 마치 워너원을 위한 콘서트를 만들었으며, 모두의 마음을 저격한 지코의 무대였다. 
마지막 프로듀서인 '상암동도 오고 그래서'의 정체는 예상대로 헤이즈였다.  차트 올킬의 신화, 음원퀸인 독보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의 무대가 펼쳐지자,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그야말로 초특급 프로듀서 군단이었다. 이제 본격적인 유닛과 프로듀서의 매칭이 시작됐다. 뒤를 돌아봤을 때 마음에 드는 멤버들이 프로듀서들 뒤로 줄을 서야한다는 것. 
강다니엘은 생각한 유닛 구성이 있는지 돌직구 질문, 프로듀서들은 하나둘 씩 마음에 드는 멤버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프로듀서들의 공약도 이어졌다. 다듀는 "작업하는 동안 식대비용 무제한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지코는 "좋은 침대를 장만해주고 싶다"며 기습 공약을 걸었다. 
헤이즈는 "표출하지 못한 힘들고 아픈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세상에 비밀을 얘기할 수 있는 언니가 있다. 그런 누나가 되어주고 노래로 잘 표현해주겠다"고 말했다. 넬은 "앞에서 세속적이었다"면서 "시간이 지나서 술 먹으면서 들었을 때 뿌듯한 음악을 만들어주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가장 먼저 넬이 무대위로 올랐다. 악수로 구애를 전했다. 주저없이 성공한 덕후인 민현이 넬의 뒤에 섰고, 그 뒤로 지성이 섰다. 넬은 두 사람에게 자신있는 노래를 부탁했다. 지성에 이어 민현은 달달한 목소리로 넬의 노래로 어필했다. 이때, 다이나믹 듀오가 황민현에게 어필, "보컬을 잘하는 분이라 욕심이 났다"며 브레이크를 걸었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 넬은 황민현을 선택, 그 이유로 "우리 감성과 잘 맞을 것 같고 계속 듣고 싶은 노래였다"고 전했다.  
 
다음은 헤이즈가 무대위로 올랐다.  유닛을 원하는 멤버는 헤이즈 뒤로 오라는 것. 재환은 "헤이즈 선배님과 지코선배님 중에서 정말 고민했다. 그런데 경쟁자가 너무 많았다"며 선택하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알고보니 헤이즈 뒤에는 무려 5명의 멤버가 있던 것.그 중 지성은 옹성우를 대신해 나왔다. 
헤이즈는 꼭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헤이지의 인위어를 알아봤던 대휘는  "외동이라 음악 잘하시는 누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지훈은 "추구하는 음악스타일과 성향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성은 성우를 대신해 어필, 헤이즈는 성우를 뽑았다.  그 이유에 대해 헤이저는 "위로와 공감인데 그 위로라는 키워드를 정확히 잡았다"면서 선택 이유를 전했다.  
다음은 지코와 매칭이 그려졌다. 강디네일과 재환이 유닛으로 나와 있었고, 그 뒤로 박우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코는 "연예인 보는 느낌, 되게 떨린다"며 워너원보다 긴장했다.  지코는 어떤 것이 자신있는지 물었다.  우진은 "지코 선배 앞에선 랩이 아니었다 생각했다"며 가장 자신있는 춤을 선보였다.  롤모델 앞이라 긴장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재환과 강다니엘인 지코앞에서 헤이즈 노래를 선곡, 긴장한 탓인지 선곡을 잘못 선택한 것이 복병이었다. 
하지만 지코는 재환과 강다니엘을 선택, 그 이유에 대해서 "미리 워너원 성향은 모두 알고 있었다, 유닛인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했다"며 전했다. 
마지막 프로듀서인 다이나믹 듀오는 "한 친구만 안 나왔다"며 라이관린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의리있는 친구에겐 가산점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유닛인 박지훈과 배진영을 선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라이관린은 2차에서 데리고 있을 것 같더라, 이 친구는 기다려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까, 예상대로 라이관린은 기다리고 있었고, 2차 선택으로 다이나믹듀오는 라이관린을 선택했다. 
헤이즈는 대휘, 지코는 박우진을, 넬은 윤지성과 하성운을 추가적으로 최종선택했다. 
대표 프로듀서들과 원너원 유닛이 마침내 만난 순간이었다.  이로써 최종적으로 넬은 황민현과 윤지성, 하성운을 선택, 다듀는 박지훈과 배진영, 라이관린, 헤이즈는 옹성우와 이대휘, 지코는 박우진, 김재환, 강다니엘과의 유닛 팀을 결성,  가요계를 뒤흔들 최강 유닛이 탄생을 알렸다. 
린온미, 더 힐, 남바완, 트리플이란 이름으로 새롭게 유닛팀이 결성된 워너원, 앞으로 작업과정과 역대급 무대가 최초로 공개될 것이라 알려졌다.  유닛 콜라보 프로젝트가 가동된 가운데, 워너원 유닛 컨셉이 최초 공개되며, 다음주에는 메이킹 스토리까지 전해질 것이라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Mnet 새 예능 'Wanna One Go : X-CON'는 1대1 데이트로 프로듀서 아티스트와 매칭을 통해 최종 유닛을 결성, 프로듀서 아티스트와 함께 초특급 유닛음원을 제작하게 됐다.  이는 6월1일~3일 워너원 콘서트 통해 최초공개되며  완전체 타이틀 곡은 유닛 앨범은 6월 4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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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너원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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