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이본과 선우용여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마음으로 맺어진 특별한 모녀 사이였다.
이본은 선우용여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행동으로 드러냈다. 4년 전 KBS 2TV 시트콤 '패밀리'를 통해 모녀로 호흡을 맞췄던 이본과 선우용여. 이후 관계를 쭉 이어오면서 각별한 사이가 됐다. 이본은 선우용여를 "엄마"라고 부르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선우용여도 그런 이본을 고맙게 생각하며 챙겼다. 예쁜 마음들이 만나 맺어진 모녀 관계였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 이본은 선우용여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본은 선우용여를 만나기 전 직접 손편지를 쓰고, 예쁜 꽃다발을 준비했다. 또 건강식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재료를 하나 하나 따져가면서 까다롭게 고른 음식이었다.

이본의 선물을 받을 주인공은 배우 선우용여였다. 이본은 반갑게 엄마를 찾으며 선우용여의 집을 방문했고, 두 사람은 각별한 관계만큼이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선우용여는 자신을 생각하며 꽃과 편지, 음식 등 선물을 준비한 이본에게 감탄했다.
선우용여는 "본이가 참 살갑다. 우리 애들도 외국에 있고 그러니까 대신 딸 노릇하겠다고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친 모녀관계는 아니었지만 두 사람은 애틋하고 특별했다. 작품에서 만난 선후배 이상으로 서로를 생각하며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선우용여는 이본을 친딸처럼 대하며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배우로 데뷔하던 과정이나 2년 전 뇌경색 수술을 받으며 힘들었던 일화, 결혼 과정까지 숨김없이 털어놨다. 그러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본에게 온 마음을 터놓은 모습이었다. 이본은 선우용여를 위로하고 따뜻하게 보듬으며 친딸처럼 살갑게 챙겼다. 예쁜 마음이 더해진 관계라 더 애틋하고 특별한 두 사람이었다.
작품에서 모녀로 만나 몇 년 동안 친 모녀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이었다. 이본이 정성스럽게 엄마의 선물을 준비하며 즐거워한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긴 예쁘고 따뜻한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