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윤석민이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윤석민은 15일 오후 1시 함평 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리는 KT 2군과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KT는 이날 홍현빈(중견수) 양승혁(3루수) 하준호(좌익수) 김동욱(우익수) 남태혁(1루수) 김종성(지명타자) 김병희(2루수) 이준수(포수) 이창엽(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윤석민은 5⅔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72구. 스트라이크가 51구, 볼이 21구로 제구는 괜찮았다. 직구는 최고 143km가 나왔다.
1회 공 9개로 끝냈다. 홍현빈을 중견수 뜬공, 양승혁은 2루수 땅볼, 하준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에는 투구 수 12개로 세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했다. 김동욱은 유격수 땅볼, 남태혁은 2루수 땅볼, 김종성은 투수 땅볼로 끝냈다.
3회 김병희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이준수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이창엽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홍현빈을 삼진으로 1아웃, 양승혁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맞았다. 하준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 김동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허용했다. 남태혁을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5회 김종성과 김병희까지 3타자 연속 KKK를 잡았고, 이준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6회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후 손영민으로 교체됐다.
2016년 12월 오른쪽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은 윤석민은 이후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고, 올 시즌 재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28일 KT와의 3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독립리그 구단 연천 미라클과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이날 KT 2군 상대로 퓨처스리그가 윤석민에게 실질적인 재활 경기가 된다. 2016년 10월 11일 와일드카드 LG와의 경기 이후 19개월만에 공식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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