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이 정근우의 1군 복귀 시기에 대해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정근우의 복귀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지난 5일 수비 불안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루수 최다 8개 실책을 범했다. 그 이후 열흘의 시간이 지났고, 이날부터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근우는 이날도 강화에서 열린 SK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출장했다.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용덕 감독은 "타격보단 수비가 중요하다. 수비에서 좋은 보고가 올라와야 한다. 움직임이 조금 좋아졌다고 하는데 지금 팀 사정이 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근우가 빠졌지만 한화는 신인 내야수 정은원이 2루수로 활약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실 타격에선 정근우가 문제될 게 없다. 1군에서도 시즌 초반 페이스가 더뎠지만 33경기 타율 2할8푼3리 30안타 2홈런 12타점 13득점을 기록했다. 2군에 내려간 뒤에도 6경기에서 23타수 12안타 타율 5할2푼2리 1홈런 2타점 맹타를 치고 있다.
한편 이날 KT전 선발 2루수로는 오선진이 나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