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악투' 이대은, 3⅓이닝 5실점 조기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15 16: 26

 경찰청의 이대은이 올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대은은 15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4회를 채우지 못하고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80구(스트라이크 48개)에서 교체됐다. 
이대은은 1회 볼넷 2개와 안타 2개를 맞았으나 실점은 모면했다. 1사 1,2루에서 안준모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2루 주자를 홈에서 태그아웃시킨 덕분이다. 1-0으로 앞선 2회 2사 후 이재영-예진원-이병규-김수환에게 4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3실점했다. 

경찰청은 2회말 이성규의 만루 홈런으로 6-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이대은은 3회 2사 1루에서 변상권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4회 선두타자 예진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병규는 삼진으로 잡은 후 김수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에서 유승안 경찰청 감독은 이대은을 강판시켰다. 이후 불펜으로 올라온 한승혁이 적시타를 맞아 이대은의 실점은 5점이 됐다.
이대은은 앞서 6경기에서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이날 5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은 3.65로 치솟았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