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안 좋을수록 누구 한 명에 의존하기보다는 서로 보듬어주고 격려해줘야 한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하락세에 빠진 팀 상황에서 선수단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현재 17승25패(승률 0.405)로 9위로 내려 앉았다. 개막 이후 상승세를 탔던 팀이 이제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창단 첫 10위까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경문 감독은 누구 한 명의 힘이 아니라 모두 힘을 합쳐서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누구 한 명에 의존해서는 안된다. 부담을 너무 쥐어주면 안 그래도 무거운 몸이 더 무거워진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선수단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어주면서 짐을 나눠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침체에 빠진 타격에 대해서도 "스크럭스와 나성범이 터져야만 이기는 팀이 돼서는 안된다. 상하위 타선에서 적극적으로 공략을 하면서 타선이 연결이 잘 돼야 한다.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