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힐만 감독, "신재웅 퇴장 분노, 판정 일관성 아쉬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5 17: 43

[OSNE=잠실, 이종서 기자] "판정의 일관성이 아쉬웠다."
힐만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직전 경기였던 LG전(13일)에서 일어난 심판 판정 항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 신재웅은 7-0으로 앞선 8회초 등판 나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의 엉덩이에 맞는 공을 던졌다. 주심은 빈볼로 판단해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이에 힐만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거세게 항의했다. 앞선 7회말 LG 고우석도 노수광에게 몸 맞는 공이 나왔기 때문.

힐만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 "신재웅이 맞춘 것은 동료를 위했던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수광이 4안타 중이었고, 고우석의 공도 고의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선 상황에서 몸 맞는 공이 나왔던 만큼, 주심의 일관성 있는 판정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일요일에 있기는 했지만, 항상 KBO 심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고, 경기 이후에도 수고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상황에서는 감독으로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항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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