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퓨처스 삼성전 5이닝 3실점…최고 구속 143km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5 17: 51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38)이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송승준은 15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사구 4개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1회 제구가 흔들렸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면서 "빠른공 최고 구속은 143km를 기록했고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지난 4월 11일 울산 넥센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1⅓이닝 만에 조기 강판된 바 있다. 이날 등판으로 송승준은 퓨처스리그 2경기를 소화했고 선발진 복귀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다만, 조원우 감독은 1군 선발진 변동에는 당분간 소극적인 입장이다. 조원우 감독은 "현재 선발진이 잘 돌아가고 있어서 송승준도 좀 더 완벽하게 준비를 하게끔 할 생각이다"면서 "만약 윤성빈의 이번 주 등판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그때 투수코치와 함께 상의를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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