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번즈, 몰아치기 필요한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5 17: 58

"몰아치기가 필요한데..."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앤디 번즈에 타격 부진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번즈는 현재 타격 컨디션이 바닥을 찍고 있다. 30경기 타율 2할3푼9리 3홈런 10타점의 기록. 득점권 타율은 평상시 타율보다 낮은 2할1푼6리에 불과하다. 

번즈의 부진으로 인해 롯데 타선의 짜임새도 떨어지는 모습이다. 극심한 타격 부진을 딛고 일어서야 롯데도 한시름을 덜 수 있다.
조원우 감독은 "한 일주일 정도 잘 치면 타격 사이클이 올라갈 것 같다. 몰아치기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본인도 계속 답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사직 KT전에서는 선발 고영표의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삼진 3개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맞이하는 NC 이재학 역시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투수. 조원우 감독은 "오늘은 잘 칠 것이다"고 말했다. 번즈는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