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양현종, 무사구 기록 348이닝에서 중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15 18: 50

KIA 좌완 양현종의 무사구 신기록이 중단됐다. 
양현종은 1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첫 타자의 몸을 맞혀 출루시켰다. 시즌 첫 사구이자 2년 만에 나온 사구였다. 
양현종은 1회말 선두타자 김규민을 상대로 초구는 바깥쪽으로 빠진 볼을 던졌다. 이어 3구째 던진 볼이 몸쪽으로 쏠리며 몸을 맞혔다.  양현종의 348이닝 무사구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타자로는 1460타자까지 맞히지 않았다. 

양현종의 무사구 행진은 지난 2016년 6월 29일 광주 LG전에서 시작됐다. 당시 선발투수로 나서 2회초 1아웃 1,3루 상황에서 상대 7번 타자 이병규(현 롯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전날까지 무사구 투구를 해오고 있었다.
지난 4월 13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1회초 상대 1번 타자 전준우와 2번 타자 김동한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12이닝 동안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지 않아 최장이닝 무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신동수 KIA 퓨처스 투수 코치가 기록한 311⅔이닝이었다.  /sunny@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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