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국민부부" '불청' 김국진♥강수지, 우리 '진짜' 결혼했어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6 06: 49

강수지, 김국진이 작은 결혼식을 올리며 진짜 국민부부가 됐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청 멤버들이 준비한 눈물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양수경은 광규, 하늘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5월에 결혼식을 하지 않는 국진, 수지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였다.  수경은 "결혼하면 이바지 음식 하지 않냐, 엄마도 안계시고 언니도 없고 그러니까.."라면서 직접 만들어온 이바지 음식들을 꺼냈다.  샴페인 잔에 귀여운 리본까지 새신랑 신부를 위한 이바지음식들을 보며 광규와 하늘은 감탄, 수경의 진심이 전해진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공기 놀이에 빠진 사이  은밀하게 무언가 진행됐다. 두 사람을 위한 스몰웨딩 파티를 준비한 것. 모두가 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작은 결혼식이었다. 
스몰웨딩 준비 마무리 단계가 됐고, 양초까지 켜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축복으로 가득찬 아름다운 결혼식 상차림이었다.  이틀동안 밤새 정성으로 만든 음식들이 정갈하게 놓여져있었다. 
양수경은 다 완성한 후, 국진과 수지를 불렀다. 플라워 샤워까지 준비, 부케까지 완벽하게 준비됐다. 수경은 "잔치 안하니 우리끼리 잔치하자"고 말했고, 수지는 "고마워요"라며 감동했다.  국진 역시 "우린 식 안하고 그냥 가족들만 모여 밥먹고 하려했다"며 얼떨떨해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뭉클한 마음으로 작은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주인공들보다 더 설레는 하객들이었다. 양수경은 "내가 수지 친정이다, 속 썩이면 나한테 죽는다"고 농담을 전하면서, "어머니도 먼 여행 떠나시고, 친척언니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행복하게 예쁘게 살아라"며 덕담도 잊지 않았다. 
강수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자리 마련해주니 기분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결국 눈물ㅇ르 훔쳤다. 모두가 눈물로 두 사람을 축복한 결혼식이었다. 
서로를 알게된지 25년만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두 사람, 보랏빛 향기가 사랑으로 물든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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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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