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박유천, 황하나와 1년 만에 결별→韓 팬미팅서 심경 밝힐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16 07: 08

[OSEN=장진리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황하나와 결별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OSEN에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박유천 측은 두 사람의 결별은 인정하면서도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할 수 없는 부분 양해바란다"고 결별 사유 등에서는 말을 아꼈다. 이로써 박유천과 황하나는 한 차례 결혼 연기, 두 차례의 결별 보도 이후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박유천은 소집해제 전인 지난해 4월 황하나와의 결혼을 알렸다. 당시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는 물론, JYJ 멤버들 역시 모를 만큼 조심스럽게 만나왔다는 두 사람은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같은 해 9월 결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를 선언한지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첫 결별설에 휩싸였고,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했던 9월 결혼식을 올리지 않으면서 파혼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박유천 측은 결혼이 연기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최근 박유천과 황하나 사이에 결별 징후가 포착되며 또 한 번 결혼설이 불거졌다. 황하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유천이 선물한 듯한 고가의 가방을 돌려줬다는 이야기를 전하는가 하면, 자신은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밝혀 박유천과의 결별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그리고 결국 박유천 측이 15일 이를 공식 인정하며 두 사람의 결별이 공식화됐다.
박유천은 이별의 아픔을 딛고 활동 복귀에 매진할 전망. 지난해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박유천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2월에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을 듣고, 직접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고, 4월에는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활동 계획을 귀띔하기도 했다. 
일본 팬미팅 등 해외 일정으로 복귀에 시동을 건 박유천은 오는 6월 4일 공식 팬미팅을 열고 소집해제 후 첫 국내 활동에 나선다. 이번 팬미팅은 박유천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박유천이 국내 팬들과 아주 오랜만에 만나는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유천은 "긴 시간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준비했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박유천 측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은 본격적인 복귀를 위한 신호탄은 아니다. 박유천은 자신을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할 수 있는 자리를 원했고, 오랜 준비 끝에 국내 팬미팅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팬미팅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공개 열애, 그리고 결별 이후 팬들과 만나는 첫 자리로 눈길을 끈다. 이 자리에서 박유천이 얼마나 허심탄회한 속내를 밝힐지 주목된다. 과연 박유천이 결별 후 심경 역시 팬들에게 솔직히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