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현지에서' 홍석천X이민우X여진구, 예상밖 케미가 만든 성공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16 06: 53

'현지에서 먹힐까'가 성공적인 종영을 맞았다.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는 첫만남 당시 어색해하며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현지에서 케미가 폭발하며 성공적으로 장사를 마쳤다. 석천과 민우의 '내려놓음'에 진구 역시 동화됐고, 세 사람은 흥을 폭발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15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미방송 분량을 대방출했다. 이날 세 사람은 모여서 태국에서 팔았던 팟타이와 솜땀을 해먹으며 뒷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라면으로 만든 팟타이는 세 사람의 감탄을 불렀고, 홍석천은 "우리 가게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우는 "방송 후 세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어색했던 첫만남을 회상하며 "여진구가 왔을 때 엄청 놀랐다. 그때 너무 놀란 반응을 보여 후회했다"고 말했다

진구 역시 처음 만나는 형들에 어색해했지만, 형들의 흥에 같이 동화되어 갔다. 그는 현지에서 운전을 할 때, 형들이 애창곡이 뭐냐고 묻자 의외로 남진의 '둥지'라고 말했다. 이에 민우는 '둥지'를 틀었고, 진구는 가사도 보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이 외에도 냉장고 바지 패션쇼, 길거리에서 춤추기 등 세 사람은 '내려놓는'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진구는 "방송을 보니 내가 참 인간적으로 나오더라"고 빙구미를 발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석천은 "가게를 시작한지 16년이 됐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타이밍이었는데, 이번 경험이 많은 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민우 역시 "잃어버린 열정을 찾았다"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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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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