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더 행복해"..'불청' 김국진♥강수지 결혼식, 더 감동적인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16 09: 05

"더 행복한 것 같아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준비한 결혼식에 강수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예정에 없던 결혼식에 처음에는 당황해하던 김국진과 강수지는 멤버들의 진심어린 마음에 감격해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불청' 멤버들과 제작진은 두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든 정말 감동적인 결혼식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 강수지는 강원도 정선에서 멤버들과 깜짝 결혼식을 진행했다. 양수경이 두 사람을 위해 이틀에 걸쳐 이바지 음식을 준비한 것이 시작이었다. 멤버들은 모두 합심해 김국진 강수지 몰래 결혼식을 준비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혼식에 처음엔 어쩔 줄 몰라하던 김국진 강수지는 멤버들의 정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렇게 시작된 결혼식. 최성국의 '신랑 신부 입장'이라는 말과 함께 김국진 강수지는 천천히 입장을 했다. 강수지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아름다운 결혼식의 끝엔 두 사람의 '이마 키스'가 있었다. 그리고 강수지의 부케는 박선영이 받았다. 김국진은 "진짜 결혼 날짜는 5월 23일이다. 그날 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한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결혼 축의금 대신 두 사람을 위해 정성껏 쓴 손편지로 결혼을 축복했다. 특히 양수경은 최근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강수지를 엄마처럼, 또 언니처럼 살뜰히 챙겨 훈훈함을 안겼다. "예쁘게 잘 살아"라는 양수경의 진심에 강수지는 연신 눈물을 글썽였다. 
강수지는 "이런 자리를 둘 다 쑥스러워해서 이런 자리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니까 기분이 더 행복한 것 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눈물과 웃음이 공존했던, '불청'만의 김국진 강수지 결혼식은 서로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져 더 큰 감동을 안겼다. 
제작진은 김국진 강수지의 첫 만남부터 '불청' 재회, 연인, 그리고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편집해 공개했다. 운명처럼 20년만에 '불청'에서 재회한 김국진 강수지는 '치와와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고, 또 그렇게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5월 정식 부부가 되어 새로운 출발을 한다. 이런 두 사람을 위해 제작진은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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