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박유천·황하나, 결혼 발표부터 결별까지..시끌벅적 공개 열애史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16 09: 14

그룹 JYJ 멤버 박유천과 그의 연인 황하나가 시끌벅적했던 1년의 공개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박유천이 힘든 일을 겪었을 때 황하나와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후 몇 번의 결별설이 거듭된 끝에 결국 관계를 정리한 두 사람이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최근 결별했다. 지난해 4월 열애 공개와 함께 결혼 계획을 밝혔던 커플인 만큼 아쉬움이 크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5일 OSEN에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밝히며 조심스러워했다.
박유천과 황하나 커플은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이 밝혀진 이후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애 모드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매체에 의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커플은 열애보다 결혼 계획을 밝혀 더 화제를 모았던 바다. 하지만 이후 여러 차례 결별, 파혼설에 휩싸이며 시끌벅적한 1년의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박유천과 황하나의 열애가 공개된 것은 지난해 4월이었다.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그해 9월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박유천 측은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군 복무 중이던 박유천이 소집해제한 후 한 달 뒤 백년가약을 맺는 계획이었다.
특히 당시 박유천과 황하나가 9월10일에 결혼한다는 보도와 스몰 웨딩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꽤 구체적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박유천은 결혼 이후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과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박유천은 황하나와의 결혼 계획 발표에 대해서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해요. 사과조차 못했는데 (결혼을) 말씀드리기 어려웠어요. 이해 부탁드릴게요. 저, 하나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공개 열애는 순탄하지 않았다. 박유천과 황하나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지 3개월 만에 결별, 파혼설이 돌았다. 지난해 7월 한 매체가 '황하나가 박유천과의 결혼을 앞두고 심적 부담을 느껴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라고 보도한 것. 박유천의 사생활인 만큼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무대응'을 택했다.
당시 황하나는 SNS에 "결혼 생각이 없다"라는 글을 게재해 결별설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결별, 파혼설에 대한 대응은 없었지만, 2017년 9월 예정이었던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혼식은 결국 연기됐다.
박유천은 이후 지난해 8월 25일 소집해제하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 10일~11일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논란과 결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팬들을 직접 만났다. 또 박유천은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서 "여러분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을 듣고, 직접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라고 인사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유천이 점차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공개열애 1년 동안 쏟아진 많은 관심과 우여곡절 이후 처음으로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
박유천은 결별의 아픔을 딛고 내달 4일 공식 팬미팅을 개최, 소집해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활동에 나서게 된다. 박유천이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황하나와의 결별에 대해서도 언급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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