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방통심의위 “세월호 논란 ‘전참시’, 내일 의견진술 진행”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16 10: 36

세월호 보도 인용으로 논란을 빚은 ‘전지적 참견 시점’이 내일(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의견진술을 한다.
1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내일(17일) 열리는 제 27차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의 의견진술이 진행된다. 아직 제작진 참여 여부는 미정이며, 제작진 미참여시 서면으로 의견진술이 진행된다. 
지난 10일 방통심의위는 지난 5일 방송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뉴스 특보 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빚은 '전참시'에 대해 이날 긴급심의를 결정하고 안건에 상정했으며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긴급심의는 신속히 심의할 안건이 있을 때 방통심의위 위원이 직접 안건을 발의해 심의하는 절차다. 이번 긴급심의는 '전참시'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방통심의위 위원 전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진술은 방통심의위가 법정 제재인 주의 혹은 경고를 내리기 전 제작진의 소명을 듣는 절차로, '전참시' 제작진은 방통심의위 회의에 직접 참석하거나 서면 등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한편 '전참시'는 지난 5일 방송분에서 개그우먼 이영자의 어묵 먹방을 뉴스 형식으로 내보내는 중에 세월호 참사를 보도하는 뉴스 장면을 인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전참시’는 오늘(16일) MBC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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