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힐만 감독, "마무리 투수, 여러 옵션 고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6 18: 03

"상황에 따른 옵션을 고민하고 있다."
SK는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4-3으로 이기고 있던 SK는 마무리투수 박정배를 투입했지만, 2사 후 2루타와 안타, 홈런으로 결국 경기를 내줬다. 박정배의 4경기 연속 실점이자 3번째 블론 세이브다.
힐만 감독은 마무리 투수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일단 어제 박정배가 아웃카운트 2개 잡을 때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후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박정배를 향한 믿음에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고정 마무리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마무리 투수를 운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박정배가 준비돼 있지만, 서진용, 신재웅, 백인식 등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 올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힐만 감독은 "오늘은 큰 점수 차로 이겼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