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숯가마→삼겹살 먹방..'서울메이트' 앤디투어, 어디서 신청해요?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20 07: 14

신화의 앤디가 이끄는 투어가 있다면 당장 신청하고 싶을 정도다. 앤디가 '서울메이트'를 통해 흥미진진한 투어 코스를 완성했다. 마트, 참숯가마, 삼겹살 먹방까지 완벽했다. 
19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 27화에서 앤디는 전날 과음으로 아침까지 뻗어자는 메이트들을 깨웠다. 앞서 토마스와 알렉스는 신화 멤버 민우와 술을 마시며 우정을 나눴던 바다. 
앤디가 선택한 코스는 마트와 찜질방이었다. 세 사람은 마트에서 파는 피자 호빵과 야채 호빵을 나눠먹었다. 처음 맛보는 맛에 알렉스와 토마스는 놀란 토끼눈이 됐다. 

이어 본격적인 쇼핑이 시작됐다. 특히 애칭이 '초코보이'인 알렉스는 만세를 불렀다. 앤디는 두 동생들에게 초코 과자를 한아름 선물했다. 파이부터 쿠키까지 다양하게 사재기하며 한국 과자를 선물했다. 
버터과자를 맛보며 찜질방으로 이동한 세 사람. 호텔 스파를 생각했던 토마스와 알렉스는 외진 곳이라 겁을 먹었는데 그곳은 참숯가마 찜질방이었다. 앤디는 자주 오는 곳이라며 익숙하게 동생들을 인도했다. 
세 남자는 함께 찜질복으로 갈아입었고 형형색색의 복면 수건을 나눠썼다. 151도 가마 안으로 들어간 이들은 복면을 쓴 서로를 닌자 같다고 놀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카메라가 고장날 정도로 뜨거운 곳이었지만 세 남자는 꾹 버텼다. 추운 실내로 나와 드러누워 잠시 열을 식힌 뒤에는 94도 가마로 들어갔다. 찜질방의 매력에 푹 빠진 토마스와 알렉스였다. 
토마스는 "정말 좋았다. 실내와 실외가 한 곳에 있다니 매우 효율적이다"고 평했고 알렉스 역시 "정말 멋졌고 오래된 한국의 전통을 경험하는 느낌이었다. 불, 돌, 동굴 등이 멋졌다"고 만족했다. 
찜질을 즐긴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배를 채웠다. 메뉴는 찜질방 필수 간식인 군고구마, 구운 가래떡, 맥반석 달걀. 토마스와 알렉스는 삶은 달걀을 이마로 깨는 법까지 배우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앤디는 그건 에피타이저일 뿐이라며 알렉스와 토마스를 데리고 화덕으로 갔다. 5초간 삼겹살을 초벌해서 식당에 들고 들어가 구워먹는 바비큐 파티였다. 
앤디는 쌈 싸는 법까지 알려줬고 알렉스와 토마스는 형을 곧잘 따라했다. 쌈장에 찍어먹은 삼겹살 구이는 물론 상추에 쌈을 싸서 마늘까지 곁들여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알렉스와 토마스는 폭풍 삼겹살 '먹방'을 펼쳤다. 앤디는 잘 먹는 동생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냄새가 강해서 먹지 못하는 청국장은 비빔밥으로 만들어 향을 죽여 맛보게 했다. 
앤디 투어가 있다면 당장 신청하고 싶은 팬들이었다. 토마스와 알렉스가 부러울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서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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