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종영①] 손예진♥정해인, 돌고 돌아 다시 만난 ♥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20 06: 50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며 엔딩을 맞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별 후 다시 재회한 진아(손예진 분)와 준희(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승호(위하준 분)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난 진아와 준희는 계속해서 어긋났다.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게 미련이 남아있지만 진아에게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었고 두 사람은 의식적으로 마주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애써 잊으려 했던 그간의 감정들이 터져 나왔다. 경선에 카페에서 우연히 마주친 진아와 준희는 이별 후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진아는 사귀기 전처럼 지낼 수 없겠냐고 물었지만 준희는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며 차갑게 말했다.
그날 밤 준희는 술에 취에 진아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서로 그간 자신들이 받았던 상처를 털어놓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정리했다. 진아는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회사도 그만두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여전히 진아를 그리워하던 준희는 진아를 찾아 제주도로 한달음에 달려갔고 두 사람은 빗속에서 재회하며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연애는 다시 시작됐지만 둘의 사랑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열린 결말로 마무리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끝까지 사랑하고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사랑하는 현실 연애를 그리며 유종의 미를 그렸다. 그 과정에서 답답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이런 사람도 있고 이런 연애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이처럼 돌고 돌아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과연 앞으로 어떤 연애를 하게 될지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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