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종영②] 손예진♥정해인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20 06: 54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열린 결말로 끝이 났다. 손예진과 정해인은 제주에서 다시 만났지만 그 이후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두 사람은 과연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을까.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별 후 다시 재회한 진아(손예진 분)와 준희(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8주간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진아와 준희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두 사람의 다사다난했던 연애의 끝이 어떻게 될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지만 드라마는 두 사람의 끝이 아닌 시작을 보여주며 마무리가 됐다.

이별 후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게 된 진아와 준희는 그간 애써 잊고 지내오던 서로를 향한 감정들이 다시 되살아나고 괴로워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여전히 미련이 남아있지만 쉽사리 다시 시작하지는 못했다.
진아는 새 남자친구와도 이별하고 회사도 그만둔 채 모든 것을 접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준희는 진아를 잊어보려 하지만 실패하고 다시 진아를 찾아 제주도로 내려갔다. 제주도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렇게 진아와 준희의 연애는 다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끝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당장 다음날 다시 헤어질 수 있고 집안과의 갈등은 여전히 존재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마무리를 보여주기 보다는 그저 현실적인 두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것으로 끝을 냈다.
과연 진아와 준희는 이번에야 말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계속 사랑을 이어나갔을지 아니면 다시 현실에 벽에 부딪혀 완전히 이별을 했을지 두 사람의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