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7승 도전’ 양현종, KIA 싹쓸이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20 10: 31

5할 승률에 복귀한 KIA가 내친 김에 위닝시리즈를 넘어 싹쓸이에 도전한다. 에이스 양현종(30)이 출격하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IA는 18일과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연이틀 승리를 거두고 승률을 5할에 맞췄다. 이틀 연속 마운드가 힘을 내며 SK 타선을 꽁꽁 묶은 결과였다. 20일에도 기대가 모인다. 최고 페이스를 자랑 중인 양현종이 선발로 나간다.
양현종은 시즌 9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81의 호투를 선보이며 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87로 떨어진 페이스가 아니다. 직전 등판인 15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8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다.

SK를 상대로는 통산 45경기에서 12승10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은 SK전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 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SK는 메릴 켈리(30)가 등판한다. 켈리는 시즌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주춤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96으로 썩 좋은 페이스는 아니다.
직전 등판인 15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에는 다소 약한 이미지가 있다. 13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4.66으로 자신의 평균보다 높다. 반등에 성공하며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관심사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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