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라치오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6년 만 UCL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1 07: 57

'펠레 스코어 역전승' '6년 만에 별들의 무대 참가'
인터 밀란이 시즌 최종전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써내며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를 확정지었다.
인터 밀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서 열린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 38라운드서 라치오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터 밀란은 20승 12무 6패(승점 72)를 기록하며 라치오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에서 앞서며 4위를 탈환, 다음 시즌 6년 만에 UCL 무대에 나서게 됐다. 
극적인 역전 드러마였다. 전반 9분 페리시치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한 인터 밀란은 29분 담브로시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기쁨도 잠시, 인터 밀란은 41분 안데르송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2로 뒤졌다.
인터 밀란은 후반 중후반까지 만회골을 넣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3분 이카르디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3분 뒤 베치노의 역전골을 더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이날 승리로 인터 밀란은 2011-2012시즌 이후 처음으로 UCL 진출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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