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느냐 떠나느냐...AC밀란 3년 계약 제안 받은 펠라이니의 고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1 08: 40

AC밀란이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타임즈는 21일(한국시간) AC밀란이 펠라이니의 영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이 펠라이니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맨유는 이적료를 받지 못하고 로테이션 자원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펠라이니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내달 말까지다. 펠라이니는 다음주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올 시즌 교체 자원으로 펠라이니를 활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 중 11경기에 교체로 나섰다. 부상으로 꽤 오랜 시간 이탈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제한된 기회를 부여받았다.
펠라이니의 대리인은 앞으로 맨유 관계자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펠라이니는 올드 트래퍼드에 남는 걸 선호하고 있지만 AC밀란이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그를 유혹하고 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위에 그쳐 다음 시즌 유럽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AC밀란은 3년 계약을 제시한 반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맨유는 1년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맨유의 계약엔 내년 여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제 선택은 펠라이니의 손으로 넘어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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