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느끼고 있다."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본격 출항했다.
김신욱은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출정식에 참석, 국민들에게 호성적을 다짐했다.
김신욱은 지난해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대회를 포함, 유럽 원정 평가전 등에서 A매치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했다. 신장 197cm의 높이를 기본으로 손흥민, 이근호와 어울리는 호흡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신욱은 출정식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4경기 연속골은 그걸로 잊었다"면서 "남은 상대는 더 강한 수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민 중이다. 유럽축구를 보면서 분석하고 코칭스태프와도 이야기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몸은 감독님 배려 속에 좋은 상태다. 몸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고 부상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한 권창훈(디종)을 뺀 27명으로 국내 평가전으로 치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경원, 김진현, 김승규, 정우영(이상 항공일정), 이근호(무릎 부상)를 제외한 22명이 참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서울시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