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출전 시계가 멈춘 산티 카솔라(34)가 아스날과 6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아스날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카솔라가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카솔라는 2012년 말라가서 아스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두 차례 FA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아르센 웽거 감독의 깊은 신뢰를 받았다.

카솔라의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2016년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은 뒤 1년 만에 복귀했지만 발바닥 부상으로 곧장 피치를 떠나야 했다.
이 때문에 2015-2016시즌 리그 15경기, 2016-2017시즌 리그 8경기 출전에 그쳤던 카솔라의 올 시즌 출전 시계는 0에 멈춰 있었다.
카솔라는 친정팀 비야레알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고 스페인행을 고민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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