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파올리의 자신감, "메시, 신체 컨디션 최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22 11: 18

"메시는 매우 낙관전이다. 그는 월드컵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워 국제 대회 정상 등극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5 년 코파 아메리카, 2017년 코파 아메리카 10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코파 아메리카 센타나리오까지 총 메이저 대회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연속 준우승을 넘기 위해서는 리오넬 메시의 활약은 필수적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삼파올리 감독은 "메시는 매우 낙관전이다. 그는 월드컵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시는 신체 컨디션이 최상이다. 바르셀로나가 일찍부터 리그에서 우승한 것이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파올리 감독은 최강의 라인업으로 월드컵 제패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명성에 걸맞게 공격진은 초호화 네임드들로 가득찼다. 메시를 중심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잘로 이과인, 파올로 디발라가 승선했다.
세리에 A에서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이 된 마우로 이카르디는 예비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삼파올리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월드컵 우승이다. 최대한 공격에 주안점을 맞춰 경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이미 월드컵 조별리그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각은 있다. 아직 베스트 일레븐 버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앞으로 매일 매일 훈련을 통해 정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결승에 올랐으나, 독일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파올리 감독은 "월드컵은 선수 모두가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뽐내지 못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선수 모두가 두려움 없이 맞서야 한다"고 격려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월드컵 명단 35인에서 최종 23인, 그리고 선발 11인으로 정해가는 과정도 설명했다. 그는 "35명의 명단에서 국가 대표팀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택했다. 우리가 택한 23인의 선수들은 균형적인 측면에서도 선정된 것이다. 경기장의 모든 영역에서 많은 분석을 하고 명단을 정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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