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앤서니 마샬을 노리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도울 수 있고 윙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한다"며 "마샬이 최우선 타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두 번의 여름 이적 시장서 케인의 백업공격수로 빈센트 얀센(페네르바체 임대)과 페르난도 요렌테를 영입했지만 실패를 맛봤다.

이 때문에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경기 3420분 동안 1경기 337분을 제외하고 37경기 3083분을 뛰어야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마샬을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놨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5년 여름 마샬이 AS모나코서 맨유로 이적할 때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서야 해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뒤를 받칠 측면 자원도 구해야 한다. 올 시즌 에릭 라멜라와 루카스 모우라 등이 기회를 잡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마샬 또는 비슷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케인을 대신하거나 케인 아래 공격 트리오(손흥민 알리 에릭센) 자리를 놓고 경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샬은 올 시즌 좌측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로 뛰며 리그 30경기(교체 12)에 출전해 9골 5도움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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