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아스날 가족이 돼 자랑스럽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3 09: 12

우나이 에메리(46) 감독이 스스로 아스날 감독 부임 소식을 전했다.
에메리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날 가족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다"며 아스날행을 언급했다.
22년 동안 아스날을 이끌었던 아르센 웽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에메리 감독을 비롯한 다수의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었다.

당초 유력 후보는 미켈 아르테타 맨체스터 시티 코치였다. 그러나 협상 도중 선수 영입에 관해 이견이 생기자 아스날은 재빨리 에메리 감독으로 선회했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를 이끌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연패를 이끈 명장이다. 이를 인정받아 2016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건너갔다.
에메리 감독은 올 시즌 프랑스 무대에서 국내 트레블(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지만 PSG와 재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PSG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은 상태다./dolyng@osen.co.kr
[사진] 에메리 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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