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3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에 뽑혔다.
호날두는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22일 발표한 '월드 페임(World Fame) 100' 명단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ESPN에 해마다 발표하는 '월드 페임 100' 명단은 검색 순위, 후원계약,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종합해 온오프라인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선수를 가리는 순위다.

호날두는 검색어 점수 100점을 기록, 네이마르(179점, 파리 생제르맹)와 메시(134점) 등보다 낮은데다 후원계약 규모 또한 르브론 제임스나 타이거 우즈(미국) 등에 못 미쳤지만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1억 2170만 명)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4위를 차지했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골프의 우즈가 나란히 5, 6위에 올랐다.
케빈 듀란트(농구, 미국), 라파엘 나달(테니스, 스페인), 스테픈 커리(농구, 미국), 필 미켈슨(골프, 미국)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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