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수비진의 핵심 자원인 장현수(FC도쿄)가 국내 두 차례 평가전에 나서지 않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이 23일 오후 파주 NFC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처음으로 한 데 모인 신태용호는 첫 날 훈련엔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대표팀은 22일엔 선수 메디컬 검사 등을 하느라 휴식했다. 23일 훈련은 볼뺏기와 9대9 미니게임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신태용호는 26일까지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뒤 온두라스전이 열리는 대구로 향한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 후 인터뷰서 "장현수가 보호 차원에서 국내 두 차례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부터 실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수는 대표팀 소집을 하루 앞두고 열린 지난 주말 J리그 경기서 발목 염좌 부상을 입어 대표팀의 첫 날 훈련을 거르고 회복에만 전념했다.
장현수는 이날도 또 다른 부상자인 김진수(전북)와 함께 실내에 남아 재활에 집중했다./dolyng@osen.co.kr
[사진] 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