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24일부터 잭 니클라우스CC...골프+라이프 스타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5.23 18: 03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제전, ‘제 2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 7,422야드)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대회로 올해도 골프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터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프로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포인트별 상위 10명에게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시행했고, 지난해부터는 국내 남자 골프 대회 최고 상금을 걸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열기 시작했다.
올해 2회째 맞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년 연속 국내 최대 상금 규모(총 15억 원)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3억 원과 제네시스 G70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또한, 국내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와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의 출전권도 주어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가장 큰 관심사는 초대 챔피언 김승혁(32)의 대회 2연패 성공 여부다. 김승혁은 지난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72홀 최저타수 기록도 갈아치운 김승혁이 올해는 어떤 스코어를 적어낼 지도 관심사다.
한국 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48.SK telecom)와 그의 스윙 코치 위창수(46)도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 달 팀 매치 방식으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팀으로 짝을 이뤄 플레이하기도 했던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경쟁자로 나선다.
작년 대회에서 컷통과에 실패한 최경주는 올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지난주 열린 ‘SK telecom OPEN 2018’에 참가해 샷감을 조율하며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친 최경주가 2012년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 이후 약 5년 7개월만에 KPGA 코리안투어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위창수는 2016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INVITATIOANL’ 출전 이후 약 1년 7개월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인다. 개인통산 9승(KPGA 코리안투어 5승, 아시안투어 4승)을 기록 중인 위창수는 2006년 아시안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이후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05년 ‘GS칼텍스 마스터즈’ 이후 우승이 없다.
‘SK telecom OPEN 2018’에서 류현우(37.한국석유)와 두 차례의 연장 혈투 끝에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권성열(32.코웰)의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도 관심거리다.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KJ CHOI INVITAITONAL presented by CJ’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른 박상현(35.동아제약)이 마지막이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됐다. 골프 필라테스, 스내그 골프, 다트 골프와 같은 색다른 골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키즈 시네마, 테이블 야자 가드닝을 비롯해 3라운드 종료 후에는 재즈 콘서트 ‘JAZZ ON GREEN’ 등이 갤러리 플라자 내 준비 돼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레스토랑의 요리를 한자리에 모은 ‘미쉐린 푸드존’도 운영하고 대회 최종일에는 갤러리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70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의 전장은 지난해에 비해 56야드 늘어났는데 갤러리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다 다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갤러리 동선을 개선하면서 결정됐다. /100c@osen.co.kr
[사진]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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