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스날, 웽거 후임에 에메리 감독 선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3 21: 21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르센 웽거 감독의 뒤를 이어 아스날 지휘봉을 잡는다.
아스날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메리 감독은 "최고의 클럽에 합류해 흥분된다"며 "아스날 역사의 중요한 새 장을 여는 책임을 져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 명가 발렌시아를 이끌던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지휘봉을 잡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연패를 지휘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후 에메리 감독은 2016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에 올라 올 시즌 프랑스 무대에서 국내 트레블(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지만 재계약을 맺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1996년부터 22년간 팀을 이끈 웽거 감독과 작별했다. 당초 미켈 아르테타 맨체스터 시티 코치와 접촉했지만 선수단 운영에 이견이 생겨 막판 에메리 감독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dolyng@osen.co.kr
[사진] 아스날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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