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 본업보다 유명한 낚시와 대식에 대해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미식가 김성령, 이상민, 이정진, 마닷이 출연했다. 마닷은 7살때부터 혼자 낚시를 했다고 밝혔다.
마닷은 "그전에는 아버지와 함께 다녔는데, 아버지가 귀찮아 하셔서 혼자 다니기 시작했다. 회는 11살때부터 뜨기 시작했다. 뉴질랜드 원주민들이 한번 떠주는데 1~2달러 받더라. 용돈 벌려고 시작했다. 참돔 같은 경우 한번 뜨는 1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마닷은 초고추장을 뉴질랜드에 전파했다고 밝히며 "낚시 가면서 초고추장을 항상 가지고 다녔더니 선장들이 별로 맵지도 않다고 좋아하더라. 그리고 선장들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닷은 대식가임을 밝히며 "푸드파이터들이 가는 스테이크집에 간 적 있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 프로레슬러가 1등이었는데, 그 분보다 1인분 더 먹었다"고 말했다.
MC들은 "취한 적도 없다던데"라고 물었고, 마닷은 "소주 7병 정도 먹는다. 아에 안취하든지 아에 뻗든지 두 경우가 있는데, 뻗었을 때도 20분 정도 자고 일어나 천하무적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마닷은 회와 고기 중에 선택하라는 말에 "엄마 좋아, 아빠 좋아보다 더 힘든 질문이다"고 말했고, 이상민과 미식과 대식에 대해 입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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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캡처